조산을 한다는 것은 아이가 37주 이전에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37주 이후에는 언제나와도 제 기능을 다 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것이 없지만, 그 이전에 나오게 되면 신체의 기능이 자리잡지 않았을 확률이 있어 각종 검사를 해보아야 합니다.
저희는 36주에 아이를 조산하게 되었는데, 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지만,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개 조산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특별한 이유없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오늘은 그 원인보다는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대해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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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 후기 36주 역아 응급제왕절개 후기
36주가 되었지만 아직 아내는 출산휴가에 들어가지 않았었습니다.
장거리 출퇴근을 이어가고 있었고, 인수인계를 준비하느라 고된 업무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저녁 새벽 4시 30분쯤에 자고 있는 저를 깨웠습니다.
양수가 터진듯 하다고 하였고, 제가 봤을 때도 양수인듯했습니다.
사전에 공부를하거나 무슨 영상을 찾아보지도 않았지만 보자마자 양수가 터진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진통이 있거나 하는것은 아니었지만, 너무 놀랐고 일단은 다니던 동탄제일병원 응급실에 전화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직 진통이 없으므로 세수도하고 머리도감고 옷도 갈아입고 병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출산가방을 준비했다면 들고갔겠지만, 준비한게 없어 그냥 신분증하고 핸드폰만 들고 갔습니다.
동탄제일병원 응급실 내원 및 양수조기파수
동탄제일병원은 24시간 응대가 가능한 산모전용 응급실을 갖추어두고 있습니다.
급하신 산모들은 언제나 이용하여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진단해 볼 수 있어 좋습니다.
결국에 응급실을 찾아 의사선생님께 진단을 받았고, 양수가 터졌고 출산을 준비하라는 말을 듣게되었습니다. 제대로 된 준비도 없이 아이가 나올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막달에 혈압이 조금 높아졌고, 아이를 낳기위해 혈압을 낮추는 약을 먹고 잠시 대기후 응급제왕절개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36주 역아 조산 응급제왕절개하기
저희 아이는 계속 역아였기 때문에 역아돌리기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기에 아직도 역아인 상태였고, 제왕절개를 해야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결국에는 5시에 병원을 방문하여 8시에 응급제왕절개로 아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제왕절개 수술은 10분남짓이며, 후처치시간이 한 시간정도 걸렸습니다.
그리고 아내는 위의 무통주사를 달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 NICU 입원
요즘은 이른둥이라고 부르는 미숙아는 2.5kg이하 혹은 37주 이전에 태어난 아기를 말합니다.
저희 아이는 36주에 태어났지만 그 주수에 맞는 정상체중보다도 더욱 작은 1.77kg으로 태어났습니다.
따라서 신생아 집중치료실인 NICU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NICU는 2kg이 될때까지 아이를 케어한다고 하였습니다.
맺음말
응급제왕절개를 진행하면서 출산가방도 준비하지 못하고, 마음의 준비도 덜 되었었지만,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아도 병원만 제대로 갈 수 있다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도 산모의 배우자인 제가 직접 자차로 운전해서 갔고, 사고가 나지않도록 천천히 운전했습니다.
만약, 양수조기파수가 있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병원 혹은 응급실을 찾으면 적절한 대처를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